저희는 유기묘를 대상으로 하여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증가함에 따라 고양이의 입양이 증가하고, 이와 동시에 파양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길바닥으로 내쫓긴 유기묘들을 향한 범죄나 소음, 위생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제공하여 공생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파빌리온을 디자인하였습니다. 파빌리온 해체 후, 서울숲 내에 위치한 길고양이 급식소에 이 모듈들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고양이들의 장난감, 쉼터를 제공하고, 유기묘의 중성화 수술과 입양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